본문 바로가기
여행&맛집/제주

대중교통으로 제주도 2박3일 2일차 (서귀포,올레시장,로즈마린카페)

by 리코군 2016. 6. 25.
반응형

제주도 2일차가 밝았습니다. 창문을 열어보니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있는데, 저 멀리 성산일출봉에는 우비입고 등산하는 분들이 보이더군요.. 진심 존경..

 

비가 오는 관계로 일정을 조금 바꿔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바로 서귀포 올레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지붕이 있어서 비오고 갈 곳 없을때 오면 좋더라구요..

 

성산포우체국 길건너에서 701번 타고 동문로터리 정류장에서 내리셔서 400미터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40분정도 걸리고, 타실때 기사님이 목적지 물어보면 서귀포간다고 말씀하셔야 되요..

 

올레시장에서 유명한 것은 오메기떡(제일떡집), 귤하르방, 마농치킨, 흑돼지꼬치, 꽁치김밥(우정회센터) 이정도가 있었는데, 일단 제일떡집에서 오메기떡을 포장해서, 귤하르방을 사려고 줄을 20분정도 서야했어요. 오메기떡은 그냥 그랬는데 귤하르방은 생각보다 맛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마농치킨은 저녁에 다시가서 사려고 했는데, 다 예약 끝났다며 눈앞에 잔뜩 있는거를 팔지를 않는거에요. 기분이 아주 상하더라구요. 근데 후기를 보니 별 맛이 없다고 해서 돈 아낀거 같기도하고 ㅎㅎ

아무튼 재래시장에서 예약장사를 하는건 좀.. 줄 한참 선 사람들은 어이 없어하더군요..

 

이중섭거리가 바로 밑인데 비가 와서 패쓰하기로 했어요..

원래 저녁은 복자씨연탄구이가서 제대로 먹어볼려고 했건만 비때문에 그냥 가까운 곳에 금바우 흑돼지라는 곳에서 먹었습니다. 뭐 고기는 배신을 안한다지만, 좀 아쉽긴 했어요 ㅜㅜ

 

 

밤이 되자 비가 멈추길래 그냥 마무리 하기 아쉬워서, 천지연폭포 쪽에 7080 분위기의 야외카페가 있다고해서 가봤습니다. 이름은 로즈마린카페 더군요..

 

 

 

특이한건 직원분은 계산이랑 안주만 만들고 맥주창고처럼 다 셀프시스템이에요. 비만 안왔으면 밖에서 먹으면 운치가 있었을거 같았는데 아쉽더군요..

 

비가 오는 관계로 간단하게 보낸 2일차였습니다. 마지막 3일째는 날씨가 좋다고해서 다행이네요.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