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으로 부산여행 다녀온지 좀 지났는데 이제 올리네요..
1박2일로 다녀왔는데,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야경을 광안리해변에서 보느냐 더베이101에서 보느냐였습니다.
결국은 둘 다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ㅋㅋ
저녁을 광안리해변에서 조금 일찍 먹고 광안대교 감상한 뒤, 더베이101로 옮겨서 생맥주 마시기로 결정~~
일단 부산역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고 해운대역 근처에서 밀면을 먹고 곧바로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가서 바다구경을 했습니다.
전 물에 들어가는 건 안좋아하기때문에, 오래 있진 않고 해변절벽길을 따라 걸어서 누리마루 APEC하우스로 갔어요.
(위에 빨간 경로로 해안절벽길이 있어요.)
가는 길이 멋졌지만, 계단이 꽤 힘드네요.. ㅎㅎ
누리마루 하우스에서 아이스 커피한잔 마시고, 뒤에 있는 동백공원 벤치에 가서 앉아있는데, 웬 토끼가 바로 옆으로 와서 풀뜯어먹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이 공원에 토끼를 방목해놓은건가;; 아무튼 신기했네요
이제 출출해졌으니, 그 근처에 잡은 숙소에 짐을 놓고 회를 먹으러 광안리해변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택시타도 한 5천원정도밖에 안나왔던거 같아요..
참고로 해운대쪽에서 횟집을 무턱대로 들어가면 엄청 비쌉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회가 비싼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전 항상 광안리에 민락회타운을 이용하는데 그 이유는 회먹고 나오면 바로 앞에 광안대교 야경이 뚜악~~!! 이상하게 전 이걸봐야 부산에 온 기분이 들더라구요..
회타운여도 2명이면 생선사서 가지 않고, 그냥 식당으로 올라가서 메뉴판에 2인 셋트 같은거 시키는게 깔끔합니다.
역시 광안대교 야경은 진리입니다. 이제 다시 택시를 타고 더베이101로 가서 생맥주를 해야겠죠. (나마비루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더베이101 핫한 명소이니만큼 가격이 사악합니다. 이렇게 시키고 5만원 가까이 낸 거 같아요.. 물론 날이 날이니만큼 좋은거로 시켰지만...
야경은 봐줄만 했네요.. 한번 쯤은 가봐도 좋을 것 같아요..
부산여행 1일차는 이렇게 끝났고, 2일차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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