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제법 여행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강원도 춘천이 아닐까 해요.
보통 춘천하면 남이섬 부터 떠오르지만, 매년 한두번 가다보니 좀 식상하기도 하고 요새 중국인뿐 아니라 동남아 관광객분들이 엄청 많이 늘어서 남이섬안에서 아무대서나 담배도 막 피우고, 아무튼 점점 꺼려지는 장소가 되어가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몇년전 부터는 춘천을 가면 소양감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청평사라는 곳을 당일치기로 힐링여행 기분 내고 싶을때 가고 있답니다.
일단 여행 기분 낼때는 뭐니뭐니해도 기차를 타야죠 ㅎㅎ
용산역에서 'ITX청춘' 열차를 타면 1시간 조금 넘어서 춘천역에 금방 도착해요.
몇 년 전만해도 1시간에 1대씩 있었는데 요새는 관광객이 늘어서 그런지 30분에 1대씩 있는거 같더라구요.
(코레일톡 어플 이용하면 표발권 절차없이 바로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일단 춘천역에 도착하시면 1번출구로 나오셔서 길건너 약간 왼쪽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저기서 11번이나 12번 버스를 타시면 50분 정도면 소양강댐정상(종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다른버스도 가긴 하는데 약간 돌아갑니다.
버스내리자마자 멋진 소양강 물줄기를 볼 수 있습니다.
거기서 큰 길따라서 쭉 가시면 청평사로 들어가는 배를타는 선착장이 나옵니다.
유람선 가격은 신경쓰지마시고, 왕복배의 가격과 시간은 사진과 같습니다.
(마지막배시간은 가셔서 직접 확인하세요. 변경될 수도 있으니까요)
배안쪽에도 자리가 있지만 역시 밖에서 바람맞으며 가는게 최고죠~
도착하고 길따라 쭉 가시다가 첫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가셔서 쭉 올라가시면 됩니다.
가는길에 작은 폭포와 계곡도 있어서 시원하고, 청평사는 여러번 왔지만 올때마다 항상 다람쥐와 마주치게되요. 그만큼 청정지역이라는 말이 겠죠??
드뎌 청평사 도착~ 인증샷 한방 직어주시고, 조용한 곳이니 그냥 그늘에서 바람을 쐬며 앉아서 눈을 감고 자연을 느껴보시는게 어떨까요.
내려오는 길에 막걸이, 메밀전병, 도토리묵 등등 식당들이 즐비하니 그냥 지나칠수는 없으실껍니다 ㅎㅎ
이상 청평사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소개해드렸는데, 저는 여기 들렸다가 꼭 춘천의 구봉산전망대 카페에서 일몰을 보고 돌아오거든요 이렇게 두 곳을 다녀오면 데이트코스로 너무 좋으니 그 곳도 다음 강원도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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